경남도, 김해·거제 지역으로 경제자유구역 확대 추진
사무국 2024.07.15 161

 

경남도, 김해·거제 지역으로 경제자유구역 확대 추진

 

창원‧김해‧거제지역 28.65㎢ 규모 확대
창원 안골동 욕망산 부지 우선 확대 신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도. 경남도 제공

출처=경상남도

 

경남지역 산업·물류·업무시설 용지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경제자유규역 확대가 추진된다.

 

경남도는 창원과 부산에 걸쳐 있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경남 김해시와 거제시 지역까지 확대하는 것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49.9㎢)은 부산시 강서구(30.2㎢), 창원시 진해구(19.7㎢)에 걸쳐 있다.

경남도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경남권 물류·산업용지 99% 이상을 이미 분양해 물류·산업용지가 현저히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또 진해신항, 가덕신공항 건설로 항만배후용지가 부족할 가능성이 커 인근 김해시, 거제시 지역으로 구역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한 경제자유구역 확대 수요조사 때 경남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면적을 현재보다 배 이상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해양수산부의 제4차 항만배후단지 개발 종합계획에 진해신항과 가덕신공항 준공 시점인 2030년에는 항만배후단지가 5.79㎢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창원권 확대 지역은 첨단 융복합 제조업·복합물류, 거제권 확대 지역은 관광·휴양, 김해권 확대 지역은 물류거점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한 경제자유구역 확대 수요조사에서, 창원에 국한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김해시와 거제시를 포함하는 확대 계획을 세우고, 면적을 19.6㎢에서 48.25㎢로 2배 이상 확대하는 계획을 신청한 상태다. 이 때문에 경남도는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창원시 안골동 욕망산 인근 신항배후단지(0.28㎢)를 올해 말까지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 신청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또 정부의 우주항공산업 육성 방침에 맞춰 전남 광양시·여수시·순천시, 경남 하동군에 걸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을 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등 경남 서부권으로 넓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과 차별화된 개발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 경제자유구역이 물류‧비즈니스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부산일보

 

[본문바로가기]​

원자력·기계·철도 분야 4개 기술 '국가핵심기술' 신규 지정
AI로 제조업 혁신 기업·기관 153곳, 자율제조동맹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