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중소 제조업 경쟁력 강화
사무국 2024.08.19 80

경남도-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중소 제조업 경쟁력 강화

 

ㅣ전국 지자체 80개 구축 지원 물량 중 경남도 30개 유치

ㅣ지자체 삼성 사업비 60%지원…기업당 최대 6000만원

 

경남도가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80개 가운데 전국 최다인 30개를 유치해 도내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경남도는 올해 삼성전자와 대기업-중소기업이 협력해 제조혁신 노하우 전수와 분야별 제조 현장 혁신을 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중소 상생형(삼성형)스마트공장 기초단계 구축’은 삼성전자와 협업해 도내 중소 제조기업이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규모와 수준에 따른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내 제조기업 가운데 기초단계 30개사를 선정해 사물인터넷(IoT)과 5G,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공정개선 솔루션과 자동화장비·제어기·센서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지자체 연계 80개사 구축지원 사업 물량 중 경남도가 30개사를 유치해 전국 최대 규모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도내에 구축하게 된다.

사업에 선정되면 삼성에서 30%, 경남도 15%, 시·군이 15%를 지원하며 기업 자부담은 40%다. 기업당 사업비 1억원의 범위에서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현직 제조전문가들이 지원기업에 8~10주간 상주하며 과제발굴에서 실행까지 제조혁신 노하우 전수와 품질, 생산성, 물류, 환경 등 분야별 제조 현장 혁신 활동을 한다. 사업은 삼성과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도내 중소 제조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삼성 협업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을 통해 산청군의 기와 제조기업인 ‘산청 토기와’는 삼성 스마트공장 전문가가 21주 동안 파견 근무하며 생산관리시스템 도입과 품질, 생산성, 물류 등 분야별 현장 공정혁신을 지원해 원가 9.3%, 생산성 142%, 물류 110% 개선 성과를 낸 바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나 경남테크노파크 공고문을 참조해 다음 달 9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산업부로 문의하면 된다.


[출처]=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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