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스마트공장’으로 4차 산업혁명 미래 준비
사무국 2016.07.19 3183

 

 

부산에서 엔진용 노즐과 플런지 등을 생산하는 ㈜하트만은 최근 솔루션 공급기업의 공정진단을 통해 종전에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기계가공 생산수량 파악과 진도점검, 재고분석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덕택에 회사는 약 15%의 생산성 향상과 보고서 및 서류작업 20% 감소, 제품 품질향상 등을 통해 약 10%의 매출액 신장효과가 기대된다.

차량용 플라스틱 제품 생산업체인 ㈜삼영엔프라도 솔루션 공급기업과의 공정분석을 통해 제품생산 공정과 품질관리 공정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적용해 약 8%의 생산성 향상과 13%의 불량률 감소, 15%의 원가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부산의 6대 뿌리산업 중 하나의 표면처리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동진아노텍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진행하는 ‘스마트공장’사업을 통해 작업자가 전자펜으로 제조 상황을 기록해 컴퓨터 서버로 보낼 수 있는 MES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설비·품질관리 등을 전산화 함으로써 공정불량율 25% 감소와 설비가동률 5% 향상 등 연간 900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와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재)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경제창조혁신센터와 함께 4차 산업혁명 미래 준비의 일환으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은 설비와 물류자동화를 기반으로 공정자동화·공장자동화·공장에너지관리·제품개발·협업형 정보경영체제인 공급사슬관리(SCM)와 기업자원관리(ERP) 등이 ICT를 이용해 구현되어진 미래형 공장을 의미한다.

2009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미국·독일·일본·중국 등은 제조업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제조업 3.0전략’으로 스마트제조를 추진 중이다.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이 열악한 제조 환경에 있는 2차 벤더들이 대부분인점을 감안해 제조업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스마트공장 보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스마트공장 보급과 더불어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과 부산대·동아대·동의과학대·부산과학기술대·경남정보대·한국폴리텍Ⅶ대학 등과 (재)부산TP와 스마트공장 전문가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스마트공정 전문가 인력양성사업과 스마트공장 보급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부산지역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문가 취업지원과 제조공정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부가가치 증대를 통해 산업구조 고도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뉴시스 허상천기자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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