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확산 위해 테스트베드 구축해야
사무국 2017.05.11 1416

부산발전연구원 보고서…기계부품 디지털화 전문인력 양성도 주문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부산에 스마트공장을 확산하기 위해서는 테스트베드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부산발전연구원은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팩토리 기반 부산지역 제조업 혁신방안' 연구보고서를 내고 부산지역 스마트팩토리 확산을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스마트팩토리는 생산기기와 생산품 간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고 산업 공정의 유연성과 성능을 향상하는 공정시스템을 말한다.

 보고서는 "소비자들의 고유한 선호도를 제품 주문이나 생산계획 단계에서 미리 반영하고, 선호도 변화에 따라 제조방식 및 디자인을 변경해 소비자 맞춤형 대량생산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스마트팩토리의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또 "고객 주문이 생산 공정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 파악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도심형 공장과 재택근무 활성화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확산하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를 작성한 진태석 동서대 메카트로닉스공학 교수는 "양질의 일자리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을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구축이 선결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부산지역 기계부품 제조공정 디지털화로 인한 인력 교육 및 육성 시스템 구축도 필요하다"며 "특히 ICT 융합 스마트공장에 필요한 기계·자동차 부품설계 분야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부산의 기계부품 제조기술의 강점을 활용하면 ICT 기반 스마트 가공시스템에서 필요로 하는 ICT 융합기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며 "관련 기술자와 기능공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 지원도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 연합뉴스 김상현기자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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