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등 7개 스마트산단 '그린' 전환…'한국판 뉴딜' 박차
사무국 2020.09.21 566

산업장관, 두중 방문…가스터빈 200兆 시장 공략 시사

"조속한 시일 내 가스터빈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


창원국가산업단지 (사진제공=창원시)

(사진출처=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정부가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 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구축 속도를 높인다. 창원 등 7개 스마트 산단을 디지털·그린 뉴딜 사업과 융합한 '스마트 그린 산단'으로 전환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7일 창원 국가 산단에 방문해 '스마트 그린 산단 실행전략'을 발표했다.​ 


스마트 그린 산단은 밸류체인(GVC)의 전 단계를 디지털화하고 저탄소·고효율 에너지 혁신을 구현한 산단이다.​

스마트 산단의 '그린화(化)'에 성공하면 산단이 기업의 생산성과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창업과 신산업을 활성화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한다.​



◆2025년까지 15개 스마트 그린 산단 지정…"전국 성과 확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오후 경남 창원시 태림산업에서 열린 스마트그린 산단 보고대회에서 실행전략을 발표하는 모습.(이미지 출처=연합뉴스)

(사진출처=아시아경제)​

 

성 장관은 창원, 반월·시화, 구미, 인천 남동, 광주, 여수, 대구 성서 등 7개 산단을 스마트 그린 산단으로 전환해 글로벌 친환경 첨단산업 기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창원 산단은 7개의 기존 스마트 산단 중 가장 빨리 스마트 그린 산단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발전용 액화천연가스(LNG) 가스터빈을 만드는 두산중공업이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15개의 스마트 그린 산단을 구축한 뒤 전국으로 성과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5년지 일자리 3만3000개를 창출하고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0.6%에서 10%로 늘린다. 에너지효율을 16% 끌어올린다.

 

이달 중 산단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 내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산업집적법)을 정비해 스마트 그린 산단 추진체계 및 지원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성 장관은 "스마트 그린 산단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글로벌 재도약을 위한 전초기지"라며 "정부는 산단의 친환경 첨단산업 거점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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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출처 : 아시아경제 (https://view.asiae.co.kr/article/20200917153401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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